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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준법지원센터로 찾아온 어리지만 '특별한 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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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통영준법지원센터로 찾아온 어리지만 '특별한 손님'

불우이웃돕기 청소년 레퍼공연 수익금 모아 준법지원센터 방문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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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주변 친구들을 돕고 싶었어요. 적은 돈이지만 모두의 뜻을 모아서 기부합니다"
 
법무부 통영준법지원센터(소장 정영식)에 12월12일(수), 어리지만 매우 '특별한 손님'들이 방문했다. 이들은 충무중학교에 재학 중인 박상민, 박주영 학생 2명.

 
 이 학생들은 며칠 전 오후 늦은 시간에 통영준법지원센터로 전화를 걸어 와, 머뭇머뭇 하면서도 "기부금을 내고 싶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 학생들이 약속을 정한 이날 하얀색 종이봉투 하나를 양손에 쥐고 센터를 방문한 것.
 
이들이 이런 기부금을 모은 사연은 이랬다.
지난 12월8일(토) 오후 6시, 통영시 도천동 소재 윤이상기념공원 '메모리홀'에서 '불우청소년 돕기 자선공연'이 있었다. 이 공연에는 청소년 래퍼 20여명의 재능기부가 있었고, 공연에서 나온 수익금을 참가한 모든 래퍼들을 대표해 준법지원센터에 기부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기부를 할 수 있는 곳 중에서 특별히 준법지원센터를 선택하게 된 이유를 묻자, "그동안 기부라는 것에 대해 많이 들었고, 학교에서 친한 친구가 보호관찰을 받고 있는데 그 친구의 집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것을 보고 그 친구들을 돕고자 하는 공연자들의 마음이 모였다"며 "많지 않은 돈이지만 어려운 친구들을 돕고자 하는 우리 친구들의 용돈이 공연 수익금의 이름으로 모였으니 가치 있게 쓰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통영준법지원센터 정영식 소장은 "여러 가지 어려운 사회적 여건에서도 지역 청소년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뜨거운 감동이 되는 것을 느낀다. 앞으로 지역내 다양한 문화활동의 생산자이자 소비자로서 청소년들이 주도하는 문화활동에 준법지원센터가 지원 가능한 부분이 있으면 적극 돕겠다. 기부자들의 온기어린 마음이 청소년보호관찰 대상자들에게 소중히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청소년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청소년들의 이번 행사는 통영시 학부모네트워크의 회원 한 분이 사비를 들여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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